한때 국내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던 3G는 CDMA보다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빠른 WCDMA, EV-DO, CDMA2000 등의 기술을 본격 데이터 배포가 가능한 방식으로 활용했다. 이 중 WCDMA는 유럽계, CDMA2000과 EV-DO는 북미계다.
국내에서는 SKT와 KT가 USIM 칩을 이용한 WCDMA 방식을, LG U+는 주파수 문제로 2.5G 방식이라고도 불리던 CDMA2000 방식을 사용, 현재는 일부 단말기의 Rev B 방식보다 속도가 느린 고급 CDMA2000 EV-DO REV B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. 반면 SKT와 KT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속도 면에서 CDMA2000을 앞서는 것으로 알려졌다.
과거 3G 스마트폰 사양을 보면 WCDMA의 확장형인 HSDPA, HSPA+, HSUPA를 모두 지원하는 것을 알 수 있는데, 이 3G 방식을 활용하면 영상통화, 인터넷 사용 등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고, 다양한 문제가 있는 유심칩을 사용할 수 있었다. 물론 LG유플러스는 3G 시대 유심칩과는 무관하다.
참고로 3.5G는 이론적으로 14년부터 HSDPA, HSPA+, HSUPA 등의 기술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.4Mbps ~ 21Mbps. 위에서 언급했듯이 WCDMA 기술도 사용했기 때문에 확장라인에서 3G 기술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.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통신 3사 모두 2세대에서는 북미 방식 CDMA를 사용했지만 3세대에서는 LG U+만이 북미 방식을 사용했고 SKT와 KT는 유럽 방식인 WCDMA를 채택해 속도 향상을 보장했다는 점이다.